안녕하세요, 아가솜 강경애원장입니다.

출산을 하면 젖을 그냥 잘 나올꺼라는 생각과 아기가 잘 먹을꺼라는 생각으로 수유를 시작하지만

아기는 젖을 물면 잠들었다가 떼면 조금 있다가 바로 깨서 칭얼거리고 울죠.

처음부터 젖이 잘나오지 않는 것을 알고는 계시지만 실제로 경험한다면 보통 힘든일이 아닙니다.

유두는 헐고 붉게 발적되어 점점 아파오고 유방도 단단하게 부어오르게 되죠.

이론과 현실의 차이를 실감하게 되면서 아기에게 초유도 먹이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출산한 순간부터 모유가 잘 나올걸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모유는 아주 천천히 증가한답니다.

아기가 자주 빨아서 유방을 자극해야 유선조직이 발달하여 모유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출산 첫날에는 24시간동안 5~10cc의 모유를 생산하고 2일째는 20~30cc이렇게 점차적으로 증가한답니다.

시골에 있는 수동식 펌프같은 원리입니다.

마중물을 붓고 열심히 펌퍼질을 하면 조금씩 나오다 어느 순간 콸콸나오게 되죠.

모유도 모유량이 증가하여 정착하는데 2주일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이 기간동안 어떤게 얼마나 모유수유를 자주하는지에 따라 젖양은 증가속도는 달라진답니다.

또 모유가 생성되어도 유관이 가늘고 복잡한 유방조직을 가지신 분들은 유축도 어려워지고 유방에 젖이 차오르 느낌도 들지 않을때가 있고 모유는 만들어졌는데 유축하면 유두만 아프고 아기는 물지 못하고 유방은 단단하기만 한 경우는 순환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유방관리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순환의 문제가 있는 경우 생성된 모유를 원할히 빼주지 못하면 차후 젖양감소의 원인이되기 때문에 가까운 아가솜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고 많은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