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75일차 여아를 키우고 있는 초산 엄마입니다.
저는 유두가 짧은 편이라 조리원에서부터 쭈쭈보호기를 사용하여 모유수유를 시작하였습니다. 분유와 혼합수유를 하였고 비중은 반반 정도였습니다. 이후 34일차부터 쭈쭈보호기 없이 직수가 가능해졌고, 모유수유 비중을 점점 늘려나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직수를 한지 보름정도 지나자 (아기가 50일정도 되었을 무렵) 직수만 하면 아가가 토를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직수가 끝난 후 트름을 시킬 때 토를 하거나 게워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심해지면서, 먹은지 2시간이 지나도 토를 할 때도 있고, 심지어는 젖꼭지를 빨다가 중간에 발버둥을 치며 젖꼭지를 뱉어내고는 수유자세(요람자세)로 누운 채로 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한동안 항생제 복용으로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젖병으로 분유를 먹였었는데 그때는 가끔 게우긴 했지만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직수를 다시 시작하자마자 첫 시도부터 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자기 전 분유로 40~60ml 보충수유 하는것 말고는 완모를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게우거나 토를 하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모유수유를 그만 둬야하나 싶은 고민도 듭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