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점 원장 양은하입니다.
유두혼동과 멍울로 인해 고민이시군요.
말씀하신 유두의 멍울같은 경우는 유두백반이거나, 간혹 드물게는 염증이 생겨 조직이 부어서 멍울처럼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염의 경우엔 발열, 오한, 두통, 염증부위의 발적, 멍든듯한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하니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염증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유두의 멍울이 아닌 유두를 둘러싸고 있는 유륜부위의 멍울이라면 아기가 수유시 모유를 충분히 빼내지 못해서 모유가 정체되어 생기는 것일 확률이 큽니다.
수유 후 유륜부위의 찌릿함 또한 젖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았을 경우가 많구요.
특히나 산모님의 경우 유두보호기를 착용하여 수유를 하시기 때문에 보호기 없이 하는 직수보다는 모유가 더 충분히 빠지지 못하게 되지요.
따라서  유두가 짧거나 함몰이어서 아기가 잘 못 무는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유두보호기를 제거하시고 수시로 직수로 물리는 연습을 해주시는 것이 유두혼동과 멍울에 도움이 됩니다.
멍울같은 경우는 유축기로도 제대로 빠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한 깊은 젖물리기 자세로 직수를 많이 해주세요.
산모님의 멍울 증상은 단순히 글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 보호기를 떼고 직수 시도해보셔도 멍울이 풀리지 않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 가까운 아가솜 지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