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육군·해군 컨트리클럽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이 김상주 한미연구소(ICAS) 대표로부터 리버티상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10일 “이탈리아 이민자 집안의 아들 출신인 내가 군(軍) 지도자로 신뢰받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던 건 위대한 사상을 가진 건국의 아버지들이 생명, 자유, 행복 추구라는 보편적인 권리가 모든 사람에 있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역사적 구호가 아닌 살아있는 약속으로 그 비전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의무”라고 했다. 스캐퍼로티는 이날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한미연구소(ICAS·대표 김상주)가 워싱턴 DC 인근 육군·해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리버티상(ICAS Liberty Award)’ 수여식 행사에서 이 상을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1973년 설립된 ICAS는 매년 한미 관계를 증진시킨 인물을 선정해 리버티상을 수여하고 있다.
오하 릴게임야마토 이오주(州) 출신인 스캐퍼로티는 미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한 뒤 1978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2013~2016년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냈고, 2016~2019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최고 사령관을 지냈다. 2017년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필요성에 관한 소요를 미 국방부에 최초로 제기한 인물로 알 황금성릴게임 려져 있다. 현재는 워싱턴 DC의 컨설팅 업체인 ‘더 코헨 그룹’ 소속이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2차 세계대전 참전을 포함해 32년 동안 미 육군에서 부사관으로 복무한 부친은 자유가 소중하며 모든 자유에는 의무가 따른다는 것을 가르쳐줬다”고 했다.
스캐퍼로티는 자유를 추구하는 과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한국릴게임 있다”며 “국내에서는 정치적 분열로 인해 우리가 특정 정당의 구성원이기에 앞서 공화국의 시민이라는 사실을 잊기 쉽다. 해외에서는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자유에 대한 의문을 적극적으로 조장하려는 적대 세력들과 맞서고 있다”고 했다. 스캐퍼로티는 시상식 참석에 앞서 “오늘 러시아가 서방 세계 전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첩보 활동과 관련된 팟캐스 릴게임하는법 트를 들었다”며 “저는 오늘 자유에 관한 상을 받지만 이는 완성된 과업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함께 해내야 할 과업이다. 생명, 자유, 행복 추구권은 헌법상의 기록이 아니라 살아있는 약속으로 우리가 여전히 전진할 수 있도록 이끄는 등대”라고 했다.
박선근 미주 지역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스캐퍼로티 장군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모든 노력과 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 1기 때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해리 해리스 전 인도·태평양 사령관도 콜로라도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