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창원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의회


창원시의회에서 '고햠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 사업 예산 폐지 요구가 나오자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사업은 추진하되 신규 항목을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
11일 창원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문순규(더불어민주당, 양덕·합성2·구암·봉암) 시의원은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문 시의원은 이원수 작가의 친일작품 '지원병을 보내며'를 낭독하고 나서 "시민 혈세로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는 것을 시민들이 결코 바다이야기2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수십 년간 '고향의 봄' 작품과 관련한 기념사업을 해왔다"며 "이원수 개인에 대한 기념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창원시는 내년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 기념사업 13개 사업에 예산 올해보다 2억 5000만 원 정 오션릴게임 도 증액한 8억 9300만 원을 편성했다.




문순규 창원시의원이 11일 창원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에게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장 권한대행은 거듭된 기념사 릴게임갓 업 전면 재검토 요구에 "안에서 내용물에 대해서 한 번 더 재검토할 것은 하겠다"고 답했다.
문 시의원은 이어 NC다이노스 구단 지원과 관련한 제도적 기반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10월에 상정되지 못한 '스포츠진흥 조례'는 프로구단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이는 상생협력에 바다이야기APK 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장 권한대행은 "프로스포츠 구단과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례 제정은 필요하다"며 "시의회 예산안 수용으로 신뢰가 쌓이고 있는 만큼 NC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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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정 창원시의원이 11일 창원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이날 1월 인사를 앞둔 시점에 인사 문제에 대한 시정질문도 나왔다.
김묘정(더불어민주당, 팔룡·의창동) 창원시의원은 "매번 만족스러운 인사는 힘들겠지만, 승진 적체가 심각한 직렬에 대해서는 조금 배려해야 한다"며 "현재 세무직 6급 70명 중 무보직이 32명으로 45.7%를 차지하고 있는데, 세무직, 사회복지직이 무보직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권한대행은 "직렬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약간 조정을 했다"고 답했다.
이날 애초 내년도 예산안 의결이 예정됐지만, 팔룡터널 재구조화 예산 심의 등을 이유로 예산안 심의 일정이 정례회 마지막인 19일로 변경됐다.
창원시가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조건 조정에 따른 예산 외 의무부담 및 변경 실시협약 동의안'과 함께 편성했지만 시의회가 의장 직권으로 관련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손태화 의장은 팔룡터널과 관련해 2007년 사업시행 약정서에 경남도와 창원시가 재정지원금을 분담하기로 한 내용이 있기에 경남도도 재구조화 손실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시는 기획재정부에도 경남도 부담과 관련한 질의를 했고, 의장은 해당 답변이 오는 대로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한 상태다. 기획재정부 답변이 이번 주나 다음 주 초에 오면 동의안을 상임위에 안건을 상정해서 심사 후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우귀화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