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3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교육 공간 대전환'으로 공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내년 3월 전국 최초로 조성된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이 경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초·중학교 6곳이 새로 문을 연다.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교육의 판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경북 전역에서 학교와 교육시설의 역할과 모습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3일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 공간 대전환'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산업화 시대의 관리 중심 학교를 넘어 학생의 창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공간 혁신 없이는 교육 혁신도 불가능하다"고 사아다쿨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먼저 노후 학교의 전면적 재구조화에 나섰다. 2021년부터 도내 180개 학교를 대상으로 1조9000억 원을 투입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포항 신광초를 포함한 86개교의 공사를 마쳤다. 나머지 94개교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해 AI·디지털 기반 수업과 학생 참여형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손오공릴게임 바꾼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도 속도를 낸다. 경북교육청은 총 3014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 포항과 경주, 구미 지역에 초·중학교 6곳을 새로 열거나 확장 이전한다.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학교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모바일릴게임 칠곡특수학교도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체험 중심 미래교육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은 내년 3월 '경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돼 발명·AI 융합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수학문화관과 메이커교육관, 안전체험관 등 권역별 체험시설이 확대되고 도서 지역 학생을 위한 울릉미래교육센터도 추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진된다. 경북교육청은 2028년까지 도서관을 포함한 20여 개 특화 교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의 문화 지형을 바꿀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도 본격화된다. 내년 1월 영양·예천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 칠곡·영천, 2029년까지 포항·구미·김천·봉화 도서관이 차례로 들어선다. 도서관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문화·학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학교를 지역과 공유하는 상생 모델도 확대된다. 수영장, 주차장, 돌봄·문화시설을 학교에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총 267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공간은 이제 배움의 그릇을 넘어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경북형 교육 공간 혁신으로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