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테마 릴게임사이트 양대산맥 바다이야기릴게임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왜 두 릴게임이 여전히 선택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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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라유빛 작성일25-12-24 02:35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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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테마 릴게임사이트 양대산맥 바다이야기릴게임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왜 두 릴게임이 여전히 선택받을까?
2025년 현재, 다양한 온라인릴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서도 바다이야기릴게임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은 여전히 해양 테마 릴게임사이트의 양대 산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때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지만, 두 게임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유저들에게 '몰입감'과 '짜릿함'이라는 본질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왜 수많은 신작 게임들 속에서도 이 두 고전 릴게임이 변함없이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바다이야기릴게임: 향수와 잭팟의 대명사
바다이야기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선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었죠. 이 게임이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력한 향수와 인지도: 바다이야기는 2000년대 중반 아케이드 게임으로 전국을 휩쓸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게임을 즐겼던 세대에게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선 특별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죠. 이러한 압도적인 인지도는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 복잡한 규칙이나 고도의 전략 없이 릴을 돌리고 심볼을 맞추는 바다이야기릴게임의 방식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물고기 심볼을 맞히고 대어를 낚는 듯한 바다 테마는 시각적으로도 친숙하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 예측 불가능한 잭팟의 짜릿함: 바다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고배당 잭팟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작은 베팅으로도 억대의 잭팟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은 유저들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희열을 선사하며, 끊임없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특정 물고기가 등장하며 배당이 터지는 연출은 바다이야기만의 독보적인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보너스 기능: 프리 스핀, 보너스 게임, 그리고 강력한 멀티플라이어(배수) 기능들은 게임의 변동성을 높이고, 예측 불가능한 대박의 기회를 제공하며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2.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탄탄한 게임성과 안정적인 재미
오션파라다이스는 바다이야기와 함께 해양 테마 릴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며, 안정적인 게임성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탄탄한 게임 디자인: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은 바다이야기와 유사한 해양 테마를 가지지만, 고유의 심볼 디자인과 사운드 이펙트, 그리고 게임 진행 방식에서 차별점을 가집니다. 특히 물고기들이 릴을 채우고 대형 물고기가 등장하며 터지는 연출은 오션파라다이스만의 독자적인 짜릿함을 제공합니다.
- 다양한 물고기 종류와 배당 구조: 상어, 고래, 문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 심볼이 등장하며, 각 물고기마다 다른 배당률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은 전략적으로 어떤 물고기에 집중할지 고민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운에 맡기는 것을 넘어선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만의 깊이를 더합니다.
- 독특한 보너스 피처: 오션파라다이스는 특정 조합을 통해 발동되는 독특한 보너스 게임이나 프리 스핀 라운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보너스 피처들은 게임의 흐름을 반전시키고 큰 당첨 기회를 제공하여 유저들이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 심리적 안정감: 오션파라다이스는 바다이야기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수율(RTP)과 게임 흐름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는 극단적인 변동성을 싫어하고 비교적 꾸준한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선호됩니다.
3. 두 릴게임이 여전히 선택받는 공통적인 이유
바다이야기릴게임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은 개별적인 매력 외에도, 해양 테마 릴게임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유저들에게 꾸준히 선택받고 있습니다.
-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게임: 두 게임 모두 과거 아케이드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이는 유저들이 게임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기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경험'을 제공하죠.
- 직관적인 플레이와 쉬운 접근성: 복잡한 규칙 학습이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르게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하는 온라인릴게임 유저들의 니즈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 시각적, 청각적 만족감: 바다 테마는 다채로운 색상과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중독성 있는 사운드를 통해 유저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이는 게임의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모바일 환경 최적화: 오늘날의 바다이야기사이트와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는 모두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끊김 없이 고품질의 릴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유저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입니다.
- 잭팟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두 게임 모두 궁극적으로 대박 잭팟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잭팟의 가능성은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희망과 짜릿함을 제공하며, 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4. 최상의 릴게임 경험을 위한 안전 및 책임감 있는 플레이
아무리 바다이야기릴게임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이 매력적이라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책임감 있는 플레이'입니다.
- 철저한 먹튀 검증된 릴게임사이트 선택: 과거 바다이야기의 인기를 악용하여 불법적인 '먹튀' 사이트들이 난립했던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하려는 바다이야기사이트나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가 공신력 있는 먹튀검증 커뮤니티에서 '안전놀이터'로 검증받았으며, 안전 보증금을 예치한 안전한릴게임사이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유저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 정품 릴게임 확인: 일부 사설 사이트에서는 정품이 아닌 조작된 릴게임을 제공하여 유저에게 불리한 환수율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릴게임사이트는 정품 라이선스 및 공정한 환수율(RTP)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 책임감 있는 자금 관리: 릴게임은 중독성이 강할 수 있으므로, 게임 시작 전 반드시 하루 또는 한 달에 사용할 예산을 미리 정하고 이를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잃은 돈을 만회하겠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베팅하거나, 게임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몰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바다이야기릴게임과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은 단순히 옛 추억의 게임을 넘어, 현대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해양 테마 릴게임사이트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게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몰입감과 짜릿함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기자 admin@119sh.info
천경대에서 보이는 전주 시가지 전경.
천년고도 전주 동남부를 에워싸고 있는 고덕산高德山(603m)은 타임캡슐이다. 고도의 영광과 오욕의 역사를 함께했고 외부의 침입을 막는 방어기지 역할을 했다. 전주는 백두대간을 넘어 호남의 곡창지대로 가는 관문이다. 이곳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개의 산성이 있는데 현존하는 남고산성의 형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지킨 이정란이 쌓았다고 한다. 남북에 지휘소인 장대가 있으며 동쪽과 서쪽에 문이 있다.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 포루가 있다.
남고산南固山( 체리마스터모바일 273.7m)은 도시에 바짝 붙어 있는 담장과 같다. 날카로운 석영암질의 규암절벽이 천혜의 요새 역할을 하고 그 위에 남고산성을 쌓았다. 이곳에는 천경대, 억경대, 만경대 3개의 봉우리가 있다. 세 곳의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 그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억경대는 시야가 가장 멀리까지 보인다. 전주 시내 전경과 평야지대, 익산 미륵산을 비롯한 금강정맥의 칠 바다이야기모바일 백이고지, 호남정맥 연석산까지 거침없는 조망이다. 만경대 남쪽바위에는 포은 정몽주가 '만경대'라고 쓴 글씨와 함께 기울어 가는 고려를 걱정하며 지었다는 우국시가 있다.
고덕산은 솔잎 밟는 촉감이 좋은 전형적인 육산.
검증완료릴게임 역사 탐방 맛집 고덕산
이성계 장군이 1380년 왜군을 상대로 운봉 황산대첩에서 승리해서 전주 오목대에서 자축연을 하며 '대풍가大風歌'를 불렀다. 대풍가는 대륙을 통일한 한 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노래로 자기의 웅대한 포부와 야망을 드러내는 노래다. 자축연에 참가한 포은 정몽주는 고려의 국운을 한탄하면서 그 심경을 만경대 남쪽 바위 표면 릴게임몰 에 칠언율시로 새겼다. 암각 글씨는 오랜 세월 풍화로 인해 희미한 형태만 보인다.
고덕산을 감싸고 있는 사고사찰四固寺刹 유적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후백제의 견훤이 전주로 도읍을 정한 뒤 동서남북에 불교적 신앙으로 왕도를 지키려 했다. 이 때 지은 네 개의 사찰이 사고사찰이다. 4대 비보사찰은 승암산 자락에 동고사東固寺, 남고산 자락에 백경게임 남고사南固寺, 황방산 자락에 서고사西固寺, 호암산 자락에 북고사北固寺(현 진북사)다. 추가적으로 동쪽 승암산에 있는 견훤 왕궁지를 방어하기 위한 동고산성, 황방산에는 서부 지역 방어를 목적으로 한 서고산성이 있다.
정상 직전 조망바위, 멀리 만덕산을 비롯한 호남정맥이 힘차게 흐른다.
고덕산은 도심에 가까이 있어 등산로가 다양하고 산행과 동시에 역사 탐방을 겸할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권 등산로답게 길은 매우 양호하다. 다만, 갈림길 이정표에서 방향 표시가 혼동되어 주의해야 한다. 역사 유적 탐방을 목적으로 전주교육대학교 뒤쪽에서 남고산을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남고산성길과 남고사를 중심으로 이정란 장군을 모신 충경사, 조계종 초대 종정 효봉스님이 경치에 반해 이름을 지었다는 삼경사三景寺, 삼국지의 관우를 모신 관성묘가 있다. 특히 충경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정란의 공적을 기려 세운 사당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솔향이 진한 다양한 산행코스
순수산행을 목적으로 한다면 고덕생활축구장에서 출발해 남고산, 또는 학산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덕산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명품소나무가 많다. 고덕산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지긋하게 오르막이다. 전체적으로 굴참나무와 소나무에 가려서 시야는 막혀 있다. 정상은 농구장처럼 넓고 헬기 착륙장이 있다. 무성한 잡목으로 인해 조망이 아쉽다. 오히려 북쪽 데크 계단에서 탁 트인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서쪽으로 모악산(795m)을 비롯해 북쪽으로는 미륵산(429m), 종남산(608m), 연석산(928m) 동쪽으로 마이산(686m), 성수산(876m)까지도 보인다.
남고산성 주변의 거칠은 규암지대.
남고산으로 가는 길에 '고덕산장' 이정표 두 곳을 만난다. 첫 번째 이정표로 내려가면 지방도로 공사 현장과 만나므로 피하고, 두 번째 이정표는 고덕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구간이다. 10분 거리에 '학산' 이정표가 보인다. 풍수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고덕산과 남고산으로 흘러내린 산자락이 학이 날개를 편 형국이기에 학산鶴山(360m)으로 부른다고 한다. 고덕산 능선 기준으로 오른쪽은 동서학동東捿鶴洞, 왼쪽은 서서학동西捿鶴洞으로 불린다. 일제강점기에는 서정曙町이라 불렀지만 광복 이후 서학동捿鶴洞을 동서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학의 둥지를 닮았다는 학소암까지 연계 산행 가능하다.
고덕산 정상, 잡목이 무성해서 시야가 막혀있다.
보광제 1.1km 이정표 갈림길에서 남고산을 가려면 오른쪽으로 꺾어야 한다. 왼쪽은 학산으로 빠지는 길이다. 오솔길 수준의 편안한 숲길 중간에 아기고래 모양의 바위를 지나면,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도란도란 시나브로길' 이정표가 있다. 왼쪽은 천경대, 심경사로 내려가게 되고, 오른쪽은 관성묘와 북장대, 억경대로 올라간다. 어느 쪽이나 기다란 성벽을 따라간다. 성벽을 걷는 것도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지만, 달그락거리는 돌들이 고정이 되지 않아서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남고산 정상인 북장대에 올라서면, 전주천 건너편 승암산에 붉은색 건물이 도드라져 보인다. 천주교 성지인 치명자산이다. 치명자산은 '목숨을 바친 자'라는 뜻으로 유항검을 비롯한 일곱 분의 순교자들이 묻힌 전주의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 중 하나다. 정면으로 보이는 전주 한옥촌은 전주 사람들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1930년대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자 이에 대항해 자발적으로 몰려들면서 교동, 풍남동이 한옥촌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교동, 풍남동은 조선 왕실의 본향이다. 그 중앙에 자리잡은 경기전慶基殿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되뇌어 본다.
산행길잡이
▶고덕생활축구장-산불감시초소-남평문씨묘-고덕산-고덕산장 이정표-학산 이정표-보광재 이정표-고래바위-시나브로길 이정표-천경대- 성벽길-삼경사-산성천 마실길-충경사(10km, 5시간)
교통(지역번호 063)
서울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전주고속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는 하루 89회(첫차 05:30~막차 23:40) 운행한다. 요금은 우등 2만2,000원, 프리미엄 2만7,200원 이며, 운행시간은 2시간 56분 소요된다.
KTX는 용산역에서 전주역까지 1시간 39분 소요되며, 요금은 3만4,400원, 운행시간은 05:08, 07:10, 07:43,08:40, 09:53, 10:04, 10:53, 12:11, 12:18, 12:45, 14:10, 14:48, 16:43, 17:44, 18:48, 20:09, 20:33, 21:48이다. 전주역에서 고덕 생활축구장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기본 요금 4,300원
먹거리(지역번호 063)
고덕생활축구장 옆에 있는 호림이네(285-4007)는 다슬기 돌솥밥으로 유명하다. 전주향토전통음식점으로 지정될 만큼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 외관을 하고 있다. 주인 김영순씨는 전통다슬기명장으로 인정받은 명인이다. 담백한 밑반찬들은 약선 음식을 먹는 것 같다.
다슬기 돌솥밥 2만 원, 다슬기탕 2만 원, 묵은지닭볶음탕 8만 원.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천년고도 전주 동남부를 에워싸고 있는 고덕산高德山(603m)은 타임캡슐이다. 고도의 영광과 오욕의 역사를 함께했고 외부의 침입을 막는 방어기지 역할을 했다. 전주는 백두대간을 넘어 호남의 곡창지대로 가는 관문이다. 이곳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개의 산성이 있는데 현존하는 남고산성의 형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지킨 이정란이 쌓았다고 한다. 남북에 지휘소인 장대가 있으며 동쪽과 서쪽에 문이 있다. 동서남북에 각각 하나씩 포루가 있다.
남고산南固山( 체리마스터모바일 273.7m)은 도시에 바짝 붙어 있는 담장과 같다. 날카로운 석영암질의 규암절벽이 천혜의 요새 역할을 하고 그 위에 남고산성을 쌓았다. 이곳에는 천경대, 억경대, 만경대 3개의 봉우리가 있다. 세 곳의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 그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억경대는 시야가 가장 멀리까지 보인다. 전주 시내 전경과 평야지대, 익산 미륵산을 비롯한 금강정맥의 칠 바다이야기모바일 백이고지, 호남정맥 연석산까지 거침없는 조망이다. 만경대 남쪽바위에는 포은 정몽주가 '만경대'라고 쓴 글씨와 함께 기울어 가는 고려를 걱정하며 지었다는 우국시가 있다.
고덕산은 솔잎 밟는 촉감이 좋은 전형적인 육산.
검증완료릴게임 역사 탐방 맛집 고덕산
이성계 장군이 1380년 왜군을 상대로 운봉 황산대첩에서 승리해서 전주 오목대에서 자축연을 하며 '대풍가大風歌'를 불렀다. 대풍가는 대륙을 통일한 한 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노래로 자기의 웅대한 포부와 야망을 드러내는 노래다. 자축연에 참가한 포은 정몽주는 고려의 국운을 한탄하면서 그 심경을 만경대 남쪽 바위 표면 릴게임몰 에 칠언율시로 새겼다. 암각 글씨는 오랜 세월 풍화로 인해 희미한 형태만 보인다.
고덕산을 감싸고 있는 사고사찰四固寺刹 유적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후백제의 견훤이 전주로 도읍을 정한 뒤 동서남북에 불교적 신앙으로 왕도를 지키려 했다. 이 때 지은 네 개의 사찰이 사고사찰이다. 4대 비보사찰은 승암산 자락에 동고사東固寺, 남고산 자락에 백경게임 남고사南固寺, 황방산 자락에 서고사西固寺, 호암산 자락에 북고사北固寺(현 진북사)다. 추가적으로 동쪽 승암산에 있는 견훤 왕궁지를 방어하기 위한 동고산성, 황방산에는 서부 지역 방어를 목적으로 한 서고산성이 있다.
정상 직전 조망바위, 멀리 만덕산을 비롯한 호남정맥이 힘차게 흐른다.
고덕산은 도심에 가까이 있어 등산로가 다양하고 산행과 동시에 역사 탐방을 겸할 수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권 등산로답게 길은 매우 양호하다. 다만, 갈림길 이정표에서 방향 표시가 혼동되어 주의해야 한다. 역사 유적 탐방을 목적으로 전주교육대학교 뒤쪽에서 남고산을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남고산성길과 남고사를 중심으로 이정란 장군을 모신 충경사, 조계종 초대 종정 효봉스님이 경치에 반해 이름을 지었다는 삼경사三景寺, 삼국지의 관우를 모신 관성묘가 있다. 특히 충경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정란의 공적을 기려 세운 사당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솔향이 진한 다양한 산행코스
순수산행을 목적으로 한다면 고덕생활축구장에서 출발해 남고산, 또는 학산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덕산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명품소나무가 많다. 고덕산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지긋하게 오르막이다. 전체적으로 굴참나무와 소나무에 가려서 시야는 막혀 있다. 정상은 농구장처럼 넓고 헬기 착륙장이 있다. 무성한 잡목으로 인해 조망이 아쉽다. 오히려 북쪽 데크 계단에서 탁 트인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서쪽으로 모악산(795m)을 비롯해 북쪽으로는 미륵산(429m), 종남산(608m), 연석산(928m) 동쪽으로 마이산(686m), 성수산(876m)까지도 보인다.
남고산성 주변의 거칠은 규암지대.
남고산으로 가는 길에 '고덕산장' 이정표 두 곳을 만난다. 첫 번째 이정표로 내려가면 지방도로 공사 현장과 만나므로 피하고, 두 번째 이정표는 고덕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구간이다. 10분 거리에 '학산' 이정표가 보인다. 풍수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고덕산과 남고산으로 흘러내린 산자락이 학이 날개를 편 형국이기에 학산鶴山(360m)으로 부른다고 한다. 고덕산 능선 기준으로 오른쪽은 동서학동東捿鶴洞, 왼쪽은 서서학동西捿鶴洞으로 불린다. 일제강점기에는 서정曙町이라 불렀지만 광복 이후 서학동捿鶴洞을 동서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학의 둥지를 닮았다는 학소암까지 연계 산행 가능하다.
고덕산 정상, 잡목이 무성해서 시야가 막혀있다.
보광제 1.1km 이정표 갈림길에서 남고산을 가려면 오른쪽으로 꺾어야 한다. 왼쪽은 학산으로 빠지는 길이다. 오솔길 수준의 편안한 숲길 중간에 아기고래 모양의 바위를 지나면,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도란도란 시나브로길' 이정표가 있다. 왼쪽은 천경대, 심경사로 내려가게 되고, 오른쪽은 관성묘와 북장대, 억경대로 올라간다. 어느 쪽이나 기다란 성벽을 따라간다. 성벽을 걷는 것도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지만, 달그락거리는 돌들이 고정이 되지 않아서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남고산 정상인 북장대에 올라서면, 전주천 건너편 승암산에 붉은색 건물이 도드라져 보인다. 천주교 성지인 치명자산이다. 치명자산은 '목숨을 바친 자'라는 뜻으로 유항검을 비롯한 일곱 분의 순교자들이 묻힌 전주의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 중 하나다. 정면으로 보이는 전주 한옥촌은 전주 사람들의 자존심이 담겨 있다. 1930년대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자 이에 대항해 자발적으로 몰려들면서 교동, 풍남동이 한옥촌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교동, 풍남동은 조선 왕실의 본향이다. 그 중앙에 자리잡은 경기전慶基殿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을 되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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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생활축구장-산불감시초소-남평문씨묘-고덕산-고덕산장 이정표-학산 이정표-보광재 이정표-고래바위-시나브로길 이정표-천경대- 성벽길-삼경사-산성천 마실길-충경사(10km, 5시간)
교통(지역번호 063)
서울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전주고속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는 하루 89회(첫차 05:30~막차 23:40) 운행한다. 요금은 우등 2만2,000원, 프리미엄 2만7,200원 이며, 운행시간은 2시간 56분 소요된다.
KTX는 용산역에서 전주역까지 1시간 39분 소요되며, 요금은 3만4,400원, 운행시간은 05:08, 07:10, 07:43,08:40, 09:53, 10:04, 10:53, 12:11, 12:18, 12:45, 14:10, 14:48, 16:43, 17:44, 18:48, 20:09, 20:33, 21:48이다. 전주역에서 고덕 생활축구장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기본 요금 4,300원
먹거리(지역번호 063)
고덕생활축구장 옆에 있는 호림이네(285-4007)는 다슬기 돌솥밥으로 유명하다. 전주향토전통음식점으로 지정될 만큼 고풍스러운 전통 한옥 외관을 하고 있다. 주인 김영순씨는 전통다슬기명장으로 인정받은 명인이다. 담백한 밑반찬들은 약선 음식을 먹는 것 같다.
다슬기 돌솥밥 2만 원, 다슬기탕 2만 원, 묵은지닭볶음탕 8만 원.
월간산 11월호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