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AP/뉴시스]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2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군 당국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 16일 자포리자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주택 화재를 진화하는 모습. 2025.09.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2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 40발과 드론 580대를 날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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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평화 중재 노력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밤새 러시아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며 "이런 공격은 군사적 목적이 없으며 민간인을 공포에 떨게 하고 우리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러시아의 고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중부 도주식무료방송
시 드니프로에서 집속탄을 장착한 미사일이 주거용 아파트 건물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드니프로 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타격으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6명이 부상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습으로 수십 명이 부상했고, 안타깝게도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바이오스페이스 주식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과 함께 대러시아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그들의 군대가 러시아 볼고그라드, 로스토프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격퇴했으며,무림페이퍼 주식
인근 사라토프 지역에서 한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 자신들의 방공 경보 시스템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149대를 탐지 및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이 러시아 공습을 받으면서 폴란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용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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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공군 미그(MiG)-31K 전투기. 2025.09.20.


폴란드 작전 사령부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폴란드와 연합군 군용기가 20일 오전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작전수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폴란드 및 연합군 군용기가 우리 영공에서 작전을 수행했으며 지상 방공 및 레이더 정찰 시스템은 최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에는 러시아 군용기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미그-31(MiG-31) 전투기 3대가 러시아 북서부 카렐리아에서 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 비행장으로 예정된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국제 항공 공간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했으며 다른 국가의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거듭 "비행 중 러시아 항공기는 합의된 비행경로를 이탈하지 않았으며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X에 러시아 전투기 3대의 이동 경로를 표시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다.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이들 전투기가 핀란드만 상공을 날고 있었고, 에스토니아 영공 안쪽 10㎞ 미만으로 들어와 발트해 연안 국경과 평행한 경로로 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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