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가 된 사건에 대해 한층 더 깊게 파헤쳐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사회부 길기범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이네요. 성탄절 특사 얘기가 있지 않았나요?
【 기자 】 맞습니다. 김호중 씨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죠.
형기의 3분의 1을 채우면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데, 김 씨도 이번 성탄절 가석방 심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그럼 이번에 성탄절에 석방되는 건가요?
【 기자 릴게임종류 】 아닙니다. 심사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부적격 판단을 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음주운전만 해도 사실 심각한 범죄인데, 김 씨는 음주운전을 한 뒤 도주를 했죠.
그리고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려고 사고 후에 편의점에서 오히려 술을 사서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행위를 했고요.
여기에 매니저에게 거짓 자수를 바다이야기온라인 시킨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호중 / 가수 (지난해 5월) - "매니저한테 직접 증거인멸 해달라고 부탁하신 거 맞으세요?" - "죄송합니다."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선 당시 김 씨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만큼, 부적격판단을 내린 걸로 보이는데요. 김 씨의 만기 출소는 내년 11월입니다.
【 오징어릴게임 질문3 】 또 다른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직폭력배 두목이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는다고요?
【 기자 】 네. 양은이파라고 들어보셨을 텐데요.
1980년대 국내 3대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로 잘 알려진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 씨가 국가로부터 435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습니다.
　그 이유는 10여 년 전으 야마토게임장 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조 씨는 지난 2013년에 필리핀에서 채무자 A 씨를 권총 손잡이로 때리고 담뱃불로 몸을 지지는 등 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하지만, 2심은 "피해자 A 씨의 진술에 증거능력이 없다"며 조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바다이야기APK , 지난 2022년 대법원도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조양은 / 선교사 (2022년 3월 조양은TV) - "마음이 좀 그렇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여러 가지 그 많은 시간들 나름대로 기도도 많이 해왔고…."
이에 조 씨는 구금이나 재판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해달라며 올해 형사보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법원이 형사보상을 결정하면서 4백여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범 기자였습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출처 : 유튜브 (조양은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