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안이던 ‘공동정부 구상’을 두고 “국정 수습이 아니라 내란 엄호였다”면서 “공동정부 구상의 목적은 시간 벌기였다. 내란의 증거를 인멸하고 자기네들끼리 입을 맞추고 제2의 내란 가능성까지 열어둔 대국민 기만극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전 총리와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릴게임갓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을 내세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한덕수·한동훈 공동정부안’을 제안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때문에 내란의 책임은 쪼개졌고, 단죄는 뒤로 밀렸다. 직무 배제를 말하던 순간에도 윤석열의 권한은 유지됐고, 인사권은 실제로 행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야마토게임 .
특히 김 원내대표는 “당시의 상황을 냉정하게 지켜본 인물 중 한 명인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 대사는 한 전 총리에게서 ‘대통령은 한 명뿐’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면서 “한덕수가 말한 대통령이 내란 수괴인 윤석열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승인 아래 한 전 총리와 손을 릴게임한국 맞잡은 한 전 대표는 사과도 반성도 없이 특검을 공격하고 있다”며 “한 전 대표가 이번에는 또 어떤 변명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그 변명에 대한 최종 판단은 국민께서 정확하게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방부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군을 동원하여 대북 전단 살포를 은밀히 재개하고 평양과 원산까지 23차례나 날려 보냈 바다이야기온라인 다. 지시는 구두로, 보고는 보안폰으로 이루어졌고, 문서는 남기지 말라고 했다. 정상적인 군사 작전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충격을 넘어 분노가 치밀 일이다. 윤석열은 계엄 훨씬 이전부터 전쟁의 불씨를 키워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결과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날아왔고, 9·19 군사 합의의 효력 야마토게임방법 정지로 이어졌다. 남북의 긴장은 높아졌고, 불법 계엄의 명분은 차곡차곡 쌓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특검도 불법 계엄을 합리화하려 한 비정상적 군사 행동이라고 판단했다”며 “윤석열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안보를 정치에 악용했다. 헌정과 평화를 위협한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특별수사본부의 철저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