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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위의 있잖아요. 또 화가 마자 。심을옹진군, 매년 외부 수거 불구 한계
예산 소진돼 처리 지연 ‘악순환’
가을철 조업에 매일 수십t 누적
“발생량 파악·처분 시스템 필요”







인천 옹진군 연평도 구리동 적치장에서는 올해 1천500t에 달하는 폐어망이 외부 반출됐지만 다시 수백t의 폐어망이 쌓였고, 이를 치울 예산이 없어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025.11.6 /독자 제공



“치울 때 다 치워야지, 저렇게 남겨놓으면 또 쌓종근당 주식
이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꽃게 주요 산지인 인천 옹진군 연평도가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폐어구를 제때 못 치워 쌓이는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인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연평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연평도 구리동 해양쓰레기 적치장(연평리 산10신흥 주식
-1번지 일대)에는 어업 후 버려진 폐어망이 500t 이상 쌓여 있다. 또 연평도 안목선착장 인근에 주인을 알 수 없는 폐통발 수천 개가 2개월째 방치돼 있다.
연평도에 딸린 무인도인 구지도에는 지난 7월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톤백(마대) 10개에 담겨 있지만, 3개월 넘게 수거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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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구리동 적치장에 쌓여 있는 해양쓰레기의 모습. 2025.11.6 /독자 제공


폐어구에 남아 있는 꽃게 사체도 골머리다. 접경지역으로 야간조업이 불가능한 연평도는 조업에 한 번 쓴 어망을 통째로 뜯어와 육지에서 꽃게주식투자전문가
분류 작업을 한다. 작업 후 버려지는 어망에는 상품성이 없는 꽃게가 그대로 남아 썩으면서 악취를 발생시킨다. 이런 꽃게 사체가 섞인 어망은 육상 소각장에서 반입을 꺼려 처리도 어렵다.
옹진군은 연평도에 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모아 매년 외부 반출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옹진군이 올해 연평도에서 처리한 해양쓰레기는무림페이퍼 주식
약 1천t이다. 여기에 올해 해양환경공단의 도움을 받아 연평도 내 500t의 해양쓰레기를 추가로 외부 반출했다. 9월에는 연평어촌계가 한국어촌어항공단의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 참가해 55t의 폐어구를 모았고, 이 중 16t을 외부 반출했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안목선착장 인근에 버려진 수천개의 폐통발이 방치돼 있다. 2025.11.6 /독자 제공


그럼에도 처리되지 못한 폐통발과 폐어망 등 해양쓰레기가 아직도 수백t이다. 여기에 가을철 꽃게 조업이 진행되며 매일 수십t씩 폐어구가 새로 쌓이고 있다.
올해 연평도에 배정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예산 10억원(국비 50%, 시·군비 각 25%)은 이미 대부분 소진됐다. 옹진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나오면 방치된 폐어구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기호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 대표는 “군청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늘 역부족”이라며 “해양쓰레기를 모아도 제때 치우질 못하고 산더미가 될 때쯤 다시 일부만 치우는 구조가 반복된다. 연평도를 비롯한 옹진군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발생량을 파악하고 적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조경욱 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