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델 개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이 13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익래 한국수력원자력㈜ 에스엠알(SMR)건설준비센터장, 서장철 엘에스 일렉트릭(LS ELECTRIC)㈜ 전력연구개발본부장, 박천재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장, 김은기 ㈜삼화에이스 사장,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이사,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이사, 박진규 ㈜유니온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릴게임무료 열기와 전력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수중 센터 모델 연구가 울산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울산 앞바다는 차가운 바닷물과 AI 인프라, 에너지 등 조건을 두루 갖춘 최적지로 꼽힌다.
울산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9개 기관·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 AI DC 구축 모델 개발' 업무협약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을 체결하며 공동연구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연구는 울산 앞바다 해저 수심 20m 지점에 서버 10만대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수중 DC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실현할 설계·시공·운영·유지관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AI 시대에 수반되는 DC의 확대에 따른 전력 소모 문제가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바다이야기룰 특히 DC에서 나오는 고열을 식혀줄 냉각을 위한 전력량이 전체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전력 소모량은 서버의 고도화 속도와 비례하고 과열로 부품 고장도 발생하기 때문에 새로운 냉각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DC를 수중에 지어 바닷물로 자연적으로 식히겠다는 구상이다.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울산의 수중 DC 예정지인 울주군 서생면 앞바다는 동해 중남부 연안 표층 수온 중 가장 낮아 적합한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는 수중 DC가 지상 대비 냉각에너지 사용량을 4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큰 차세대 친환경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 바다이야기#릴게임 대하고 있다.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델 개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이 13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익래 한국수력원자력㈜ 에스엠알(SMR)건설준비센터장 등 9개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수화 기자


아울러 데이터 처리속도 향상 등 DC의 성능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AI 산업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030년까지 구축모형 개발을 완료한 뒤, 2031년부터는 울산 앞바다에 본격적인 수중 DC 단지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연구사업 총괄과 원천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은 해저지반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공급·제어 기술, LS 일렉트릭은 전력망과 통신을 비롯한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삼화에이스, 우원엠앤이는 수중 DC의 핵심 요소인 냉각 기술, 에드벡트는 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유니온은 구조체 제작을 맡는다.
울산시는 실증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 절차 전반을 지원해 연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에 나선다.
협약식 후에는 '수중 DC 구축 기술 심포지엄'이 이어져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관련 기술 동향과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냉각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수중 DC 기술개발 전략 △AI 시대 DC 냉각 인프라 변화 방향 △수중 DC 선행사례 분석 및 개념설계 방안 도출 등 주제로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해양 인프라와 산업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형 수중 DC의 구축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울산이 기술 중심을 넘어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AI 수도로 자리매김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