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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제국주의 오래 못가” 청춘 바친 여덟자 믿음… ‘정의’ 꿰뚫다
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최태성 역사커뮤니케이터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등을 주제로 실시한 역사토크콘서트에 많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경기도민들이 참석해있다. 2025.11.11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저는 이 유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안중근 의사 유묵 중에 제국주의가 옳지 않다. 잘못됐다고 직접적으로 표현한 야마토게임연타 유묵은 처음 보거든요.”
화면을 가득 메운 여덟 글자.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순국하기 직전인 1910년 3월 중국 뤼순감옥에서 쓴 뒤 일제 관동도독부 고위 관료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관료의 후손들 야마토릴게임 이 보관하다 경기도·광복회 경기도지부의 노력으로 지난 5월 한국으로 반환됐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담긴 안중근의 믿음
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안 의사 유묵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과 그의 생애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 역사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는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대해 “안 의사는 경술국치 이전에 순국했지만, 그 당시 전세계 정세를 보면서 일본의 제국주의는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동양의 평화를 해치는 제국주의 일본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 망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멸망 황금성오락실 을 미리 조문한다’는 이런 글을 남긴 것”이라며 “제국주의 일본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옳지 않다고 표현한 안 의사의 유묵은 유일한 것 같다. 굉장히 귀한 유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처럼 해당 유묵은 지금까지 알려진 안 의사 유묵들과는 달리 항일 정신이 직접 투영돼 있어 국보급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역사커뮤니케이터 최태성 수원서 특강
경기아트센터 대강당 1천명 성황 호응
中 뤼순감옥서 쓴 ‘長歎一聲 先弔日本’
일제 관료 후손들 보관해오다 韓 귀환
“길게 탄식하며 일본 멸망 미리 조문”
항일정신 직접 투영 주목 ‘국보급’ 평가
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최태성 역사커뮤니케이터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및 그의 유묵에 찍힌 인장을 설명하는 모습. 2025.11.11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이날 강연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엔 무려 1천여명이 모였다. 도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경기문화재단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현재 한국으로의 귀환을 추진 중인 안 의사 유묵들과 그의 생을 조명하는 특강을 준비했는데 도민들의 호응이 컸다.
안 의사의 생애, 그리고 그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척결하기까지의 과정과 의미를 영화 ‘하얼빈’의 장면 등을 통해 설명한 최 강사는 “이토를 척결한 이후 뤼순 감옥으로 간 안 의사는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결단코 굽히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일본 검찰, 간수할 것 없이 안 의사를 주목했고 글씨 한 점이라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며 “비록 일본은 적이지만, 안 의사는 마다하지 않고 글씨를 적어줬다. 교훈적인 얘기들도 많이 적었지만 ‘장탄일성 선조일본’과 같은 유묵도 있었다”고 했다.
죽음이 가까워져 오는 순간까지도 안 의사가 제국주의 일본은 반드시 패망할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는 점이 해당 유묵에서 드러난다고 최 강사는 말했다. 그는 “거의 생의 끝에 온 상황 아닌가. 그럼에도 일제는 망할 것이다, 왜냐면 폭력으로서 약자를 괴롭히는 제국주의 세력이 오래 가선 안 되는 게 ‘정의’이기 때문에. 죽음을 눈 앞에 둔 순간까지도 그런 희망을 놓지 않고 쓴 글씨, 그 마음이 투영된 게 바로 ‘장탄일성 선조일본’”이라며 “안 의사는 아마 후손들, 미래의 사람들은 폭력과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에서 살지 않길 바라는 꿈이 있었을 것이다. 그가 꿈꿨던, 청춘을 온전히 바쳐 이뤄낸 세상이 지금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시간과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광복 80주년 대미 장식할 안 의사 유묵
道, 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발굴 공개
‘안 의사 유묵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중
내달 3·30일 파주·고양서도 강의 지속
특별 전시, 내달 중순께 道박물관 예정
도민에 첫 공개… ‘독립’도 반환 협상중
추경·크라우드펀딩 통해 50억 확보키로
경기도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 운동가 80인을 발굴, 3·1절부터 8·15 광복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안 의사의 유묵 귀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줄곧 경기도 곳곳에 깃든 항일의 기억을 되새겨왔다. 이를 통해 80번째 광복의 기쁨을 도민들과 온전히 나누는데 내내 중점을 뒀다.
이런 노력은 올해 마지막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최태성 역사커뮤니케이터의 강연은 다음 달 3일과 30일 각각 파주와 고양에서도 이어진다.
이에 더해 도는 다음 달 중순께부터 안 의사 유묵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2월 중순께부터 내년 4~5월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해당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도가 반환받은 ‘장탄일성 선조일본’ 등이 처음으로 도민들에게 공개될 가능성 때문이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안 의사 유묵 두 점을 반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도는 지난 5월 ‘장탄일성 선조일본’ 유묵을 영구 귀환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유묵은 현재 경기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경기도 제공
반환을 추진 중인 또 다른 유묵인 ‘독립(獨立)’은 현재 일본인 소유자와 협상 중인데, 도는 이를 임대해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를 통해 국내에 전시하는 동시에, 반환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도는 두 유묵의 귀환을 위해 지난 8월 2회 추경에 ‘광복 80주년 기념 유물 구입’ 예산 37억원을 편성했다. 추후 도민이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3억원을 추가 모금, 총 50억원의 구입 비용을 확보한 후 유묵 두 점을 도 차원에서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독립’. /경기도 제공
두 유묵 외에도 안 의사의 여러 유묵이 도내 곳곳에 보관돼있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욕보동양 선개정략 시과실기 추회하급(欲保東洋 先改政略 時過失機 追悔何及·동양을 보존하려면 먼저 정략을 바꿔야 한다. 때가 지나고 기회를 놓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날마다 고상하고 청아한 말을 소통하던 분)’ 등이 대표적이다. 두 유묵 모두 국가 보물로 지정돼있다.
도는 이런 안 의사 유묵들을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만큼 전시회 개최에 힘쓰고 있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인 절차가 남아 있어 구체적인 전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광복 80주년의 마지막 달인 만큼, 잘 준비해 안 의사 유묵이 도민에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김태강 기자 kanggj@kyeongin.com
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최태성 역사커뮤니케이터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등을 주제로 실시한 역사토크콘서트에 많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경기도민들이 참석해있다. 2025.11.11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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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탄일성 선조일본’에 담긴 안중근의 믿음
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안 의사 유묵 오션파라다이스예시 과 그의 생애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 역사커뮤니케이터 최태성 강사는 ‘장탄일성 선조일본’에 대해 “안 의사는 경술국치 이전에 순국했지만, 그 당시 전세계 정세를 보면서 일본의 제국주의는 정의롭지 않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동양의 평화를 해치는 제국주의 일본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 망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멸망 황금성오락실 을 미리 조문한다’는 이런 글을 남긴 것”이라며 “제국주의 일본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옳지 않다고 표현한 안 의사의 유묵은 유일한 것 같다. 굉장히 귀한 유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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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최태성 역사커뮤니케이터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 및 그의 유묵에 찍힌 인장을 설명하는 모습. 2025.11.11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이날 강연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 대강당엔 무려 1천여명이 모였다. 도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경기문화재단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현재 한국으로의 귀환을 추진 중인 안 의사 유묵들과 그의 생을 조명하는 특강을 준비했는데 도민들의 호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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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대미 장식할 안 의사 유묵
道, 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 발굴 공개
‘안 의사 유묵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중
내달 3·30일 파주·고양서도 강의 지속
특별 전시, 내달 중순께 道박물관 예정
도민에 첫 공개… ‘독립’도 반환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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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 운동가 80인을 발굴, 3·1절부터 8·15 광복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안 의사의 유묵 귀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줄곧 경기도 곳곳에 깃든 항일의 기억을 되새겨왔다. 이를 통해 80번째 광복의 기쁨을 도민들과 온전히 나누는데 내내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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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김태강 기자 kanggj@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