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1일 수석최고위원을 역임할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후 나가는 모습. 연합뉴스



여당의 8대 쟁점법안 공세에 흔들리는 야당에서 내부 계파싸움까지 일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무감사위를 통해 친한계 핵심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을 권고하면서 각을 세우고 있다. 당 내에서는 계파싸움이 지지층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최고위원은 당원 윤리규칙 위반으로 알라딘릴게임 2년간 당원권을 정지하겠다”며 “당을 파시스트와 북한 노동당에 비유하면서 당원을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이나 망상 질환자 등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영혼을 판다고 하거나 줄타기·양다리 등 모욕적인 표현을 했다”며 “당론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내부적인 토의도 없이 외부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야마토게임하기이 위원장은 앞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친한계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구약 성경 출애굽기를 인용한 글을 남겼다. 이 위원장은 글에서 “소는 들이받는 버릇이 있다”며 “주인이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아서 사람을 받아 죽인다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험 백경릴게임 성이 있음에도 방치했다면 이는 사고가 아니라 재난이자 고의”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의 성경 인용 글은 한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한계의 중심인 한 전 대표와 메시지를 자주 낸 김 전 최고위원을 모두 정리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장 부원장은 전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당원게시판 문 릴게임바다신2 제를 ‘고름’에 비유했다. 그는 “올해 중 고름을 째면 새해에는 당 외부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며 “1년이 된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고름이 깊어진다. (어떤 징계든) 정치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자이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종 쿨사이다릴게임 혁 전 최고위원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을 내린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한계는 연이은 장동혁 지도부 공세에 반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손에 왕(王)자 쓰고 나온 거 지적한 게 대통령 종교활동 비하라서 징계대상이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전직 당대표에 대해 고름이라는 등 패륜적 발언은 괜찮은가”라고 반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지적하거나 윤한홍 의원이 똥 묻은 개를 언급한 것은 어떠냐”며 “당무감사위의 기준은 없고, 모든 게 엿장수 마음대로인가”라고 지적했다.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도 “장 부위원장을 임명하고, 한 전 대표의 팬덤을 깎아내리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 위원장은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죽인다는 글을 올렸다”며 “오후 2시 김 전 최고위원 징계를 논의하는 당무감사위까지 열렸다”고 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다 계획이 있었고, 오늘 거사일로 잡은 듯하다”며 “도발은 자유지만 뒷감당은 당신들의 몫”이라고 경고했다.
당내에서는 때아닌 내전으로 당혹스럽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여당의 8대 악법에 맞서는 상황에서 당 내부를 비판하거나 이를 처벌하겠다고 잡음을 내고 있다”며 “내부에서 힘 싸움을 할 시기가 아니지 않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끼리 싸워봐야 더불어민주당 좋은 일 시키는 것”이라며 “당내에서도 6·3 지방선거(지선)와 여당의 입법공세를 두고, 입장 차가 첨예하다. 한 명이라도 더 결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국민의힘 관계자도 같은 날 본지에 “정부와 여당의 폭주를 견제해야 하는데 계파싸움을 벌이면서 각자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며 “지선 승리를 위해서는 싸움을 줄여야 한다. 당 지지층 간 갈등만 키우는 셈이 된다”고 꼬집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