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8일 "2026학년도에는 학교 교육 환경을 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 신년 인터뷰에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체험 교육 인프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학령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학교를 지역 공동체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 바다이야기슬롯 립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 일문일답.
-- '교육 공간 대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공간 혁신이 중요한 이유는.
▲ 환경이 교육을 만들고, 공간이 사람을 키운다. 산업화 시대의 관리 중심 학교 시설로는 미래 교육을 담아내기 어렵다. AI·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습 릴게임추천 방식과 학생 주도 수업을 실현하려면 공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최고의 인재는 최상의 공간에서 자란다는 관점에서 우리 아이들이 세계 속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가꾸고, 교육 시설을 세계 표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 공간 혁신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지난 2021년부터 도내 손오공게임 노후 학교 180개교를 대상으로 총 1조 9천억원을 투입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86개교 공사가 완료됐고, 나머지도 94개교도 2028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설계를 통해 창의성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고 있다.



릴게임바다이야기 기자간담회 연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교실 내부 공간도 변화하나.
▲ '온자람(심리상담) 공간 만들기'와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배움과 놀이, 쉼이 어우러진 교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57개교의 심리상담 공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간을 개선했으며, 538개교가 창의적인 놀이·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매년 신도시 과밀 학급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이 교육 과제로 꼽히는데.
▲ 그간 신도시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총 3천14억 원을 투입했으며, 내년 3월 최첨단 시설을 갖춘 6개 학교를 개교한다. 포항 펜타초와 해오름중을 신설했으며, 달전초를 확장 이전했다. 경주에는 화천초, 구미에는 원당중과 문성중이 신설된다. 오는 2028년 3월에는 칠곡특수학교를 개교하며, 장애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소규모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
-- 지역 간 교육 격차는 어떻게 줄이고자 하는가.
▲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 체험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은 내년 3월 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된다. 수학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에 수학문화관, 안동·상주·경산·칠곡에는 수학 체험센터와 메이커교육관을 운영하는 등 기초 소양 시설도 강화하고 있다. 내년 1월 영양과 예천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 칠곡·영천, 2029년까지 포항·구미·김천·봉화 도서관을 순차적으로 준공한다. 경산 도서관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포항·안동·구미·영주·울릉 6곳에는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구축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학습 환경을 만들고 있다.
-- 평소 학교와 지역의 상생을 강조하는데.
▲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를 지역 공동체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고 있다. 이는 교육 인프라를 지역 정주 여건을 키우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도다. 이미 교육부 공모 13개 사업에 선정돼 예산 총 2천675억원을 확보했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4개 학교에 수영장을 건립하고 울릉도에는 625억원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영양초가 학교 운동장 지하 공간을 개방했으며, 포항 효자중과 구미초도 대규모 지하 공영 주차장으로 조성되고 있다. 포항 거점형 늘봄센터와 안동 늘봄센터를 시작으로 경북형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