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이 4년 연속 개선세를 보이며 생활만족도가 7점대를 넘어섰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도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대중교통 등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5년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7.11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6.93점) 대비 0.18점 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2년 이후 4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시민들의 지역사회 소속감 역시 3.48점으로 전년(3.42점)보다 높아졌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분야에서 지하철(4.12점)과 시내·마을버스(4.01점)가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거지 및 도심 보행환경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우상향했다.
인구 지표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세대당 가구원 수는 2.26명으로 최근 10년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가구 분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인천의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대비 0.07명 증가하며 전국 평균(0.75명)을 소폭 앞질렀다. 시의 저출생 대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등록인구는 8만9126명으로 전년 대비 8113명이 늘어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빨라 바다이야기게임기 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고용 지표의 개선이 눈에 띈다. 2024년 기준 경제활동참가율은 65.6%, 고용률은 63.5%로 전년 대비 각각 상승했다. 다만 일자리 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하는 일’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3.64점으로 높았으나, ‘임금 및 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32점에 그쳐 경제적 보상에 대한 바다신2 다운로드 시민들의 갈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느끼는 도시 안전 체감도는 3.56점으로 전년(3.51점)보다 상승했다. 시민들은 또 가장 시급한 안전사업으로 ‘자연재해 예방’(33.8%)을 꼽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수질과 토양 체감도는 개선됐으나, 인천의 녹지율은 56.8%로 전국 평균(71.2%)보다 14.4%p 낮아 도심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녹화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노인복지 등 시민들이 우선 해결과제로 꼽은 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인천 관내 9000가구, 13세 이상 시민 1만73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상세 결과는 인천시 누리집 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