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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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라유빛 작성일26-01-24 20:32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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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습
사랑은 처음의 불꽃만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설렘이 지나가면 관계는 서서히 일상의 무게에 눌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가장 먼저 흔들리는 것은 표현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던 감정이 점차 의심으로 변하고, 바라보던 눈빛은 무심함으로 바뀌며, 부부 사이의 거리는 조금씩 멀어집니다. 많은 부부가 겪는 이 침묵의 시간은 사랑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서로가, 함께 노력하는 감정이라는 사실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결국 노력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에는 감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체적인 친밀감입니다. 육체적 소통은 부부 사이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시키고, 말보다 깊은 이해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남성의 신체는 그 흐름에 자연스레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발기력 저하, 성욕 감소, 자신감 상실 등의 문제는 감정을 표현할 통로를 막아버립니다. 이때, 혼자 감추고 견디기보다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성숙한 선택입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한 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시 사랑하려는 마음을 돕는 수단입니다.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전문가와의 상담 후 비아그라의 도움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 기능을 자연스럽게 도와줍니다.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평균 지속 시간은 약 4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약이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억지로 만들어지는 관계가 아닌, 감정과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중년 이후, 많은 남성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포기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노력조차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관계는 살아있는 생명체와도 같습니다. 돌보지 않으면 시들고, 외면하면 멀어집니다. 비아그라는 그런 관계에 다시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 첫 걸음입니다.
한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의미는 더욱 분명해집니다. 50대 중반의 그는 어느 날부터 아내의 눈을 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계가 점점 줄어들면서 말도 줄었고, 부부는 마치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사는 사람처럼 멀어졌습니다. 그는 말합니다사랑이 식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그날 아내의 눈빛을 다시 마주했을 때 알았어요. 사랑은 여전히 거기 있었고, 내가 먼저 손을 놓았던 거라고요.
비아그라는 관계를 회복시키는 마법의 약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 회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은 몸의 변화와 함께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붙잡아 주는 것이 바로 성적인 소통입니다. 단절되었던 관계는 몸에서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손끝의 온기, 눈빛의 떨림,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작은 노력이 관계를 다시 엮어줍니다.
이제는 약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비아그라를 바라볼 때입니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중년 이후의 성기능 저하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부끄럽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지금, 사랑을 지키기 위한 당신의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물론, 비아그라는 만능이 아닙니다.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 간신장 질환 등이 있다면 복용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건강한 식습관 등 일상의 변화와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기능은 전신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삶의 질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때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사랑은 늘 변합니다. 예전의 뜨거움 대신 깊은 신뢰로, 설렘 대신 익숙한 온기로 바뀌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리입니다. 그러나 그 변화 속에서도 감정은 유지되어야 하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표현입니다. 때로는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고, 몸이 다시 마음을 이끌어옵니다. 비아그라는 그 자연스러운 흐름을 회복시켜주는 조력자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비아그라는 당신만을 위한 약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두 사람 사이의 공간을 다시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열쇠입니다. 멀어진 손을 다시 잡게 하고, 침묵 속에 갇힌 감정을 꺼내게 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연습하게 합니다.
사랑은 그저 기다리는 감정이 아닙니다. 함께 가꾸고, 함께 노력해야 지속될 수 있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용기 있는 한 걸음이, 그 사랑을 다시 피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그 길을 걷기 위한 신호입니다.사랑은 멀어지지 않았습니다.그저, 다시 표현되길 기다리고 있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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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23일 '2026 국방전략(NDS)'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달 백악관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의 지침을 펜타곤이 어떻게 실제로 뒷받침할 것인지를 명시하는 문서다. A4 34쪽 분량의 이번 NDS는 미국이 처한 현재의 안보 환경과 이에 대응한 미국의 군사 전략적 접근을 다루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NDS는 국방의 최우선 순위를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달리 인도-태평양보다 "미국 본토"와 "서반구"(아메리카 대륙)에 두고, 그 위협들로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구체적으로 지 사이다릴게임 목했다.
한미연합훈련 중인 주한미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펜타곤 '2026 국방전략'…4대 우선순위본토, 중국, 동맹 분담, 국방 산업 강화
그리고 상위 4대 전략과제로 ▲ 미 사이다쿨 국 본토 방어 ▲ 대결 아닌 힘을 통해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 억지 ▲ 미국의 동맹국, 파트너와 부담 분담 확대 ▲ 미국 국방 산업 기반의 획기적 강화 등을 들었다.
먼저 미 본토와 서반구 방어 부분이다. 미국의 국경과 해상 접근로 확보, 무인기 위협에 대응한 골든 돔 구축을 제시했고, 강력하고 현대화된 핵 억지력 유 릴게임바다이야기 지와 사이버 방어 역량 구축·유지, 이슬람 테러리스트 무력화를 내세웠다. 특히 파나마 운하, 아메리카만(멕시코만), 그린란드를 포함한 핵심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상업적 접근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린란드는 무려 5번이나 언급됐다. 캐나다와 중남미 국가들을 향해선 말을 듣지 않을 때 미국 이익을 위해 "집중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할 준비가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돼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가 23일 공개한 '2026 국방전략(NDS)'에 담긴 서반구 지도. 2026. .1. 23 연합뉴스
인도·태평양서 중국 억지…대만 언급 없어"중국이 우리 알라딘릴게임 동맹국 지배 못하게 할 것"
다음 순위는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 억지다. "대결 아닌 힘"을 통하겠다고 했다. 여전히 중국을 억지의 대상으로 보지만, 기조는 바뀌었다. NDS는 "트럼프 대통령은 안정적 평화, 공정한 무역, 상호 존중하는 대중 관계를 추구한다"며 "그러나 힘의 우위에 기반한 협상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향에 맞춰 양국 군 간 소통 채널들을 대폭 확대하되, 중국 군사력 증강의 속도, 규모, 질에 대한 현실적 판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NDS는 "우리의 목표는 중국을 지배하거나, 질식시키거나, 굴욕을 주려는 게 아니다. 되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라면서 "중국을 포함해 누구도 우리나 우리의 동맹국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로, 모두가 품위 있는 평화를 누리도록 인도·태평양의 세력 균형이란 NSS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군사적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미국은 '제1 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선)을 따라 강력한 거부형 방어를 구축하고, "핵심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우리의 집단 방위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촉구하고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거부형 방어'는 상대가 공격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여기게 해 애초에 공격 의지를 꺾는 억지 방식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력할 것이나, 불필요하게 대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만' 언급은 사라졌다.
1월 21일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아사히신문 1월 21일
본토·중국 외의 위협들 동맹국 담당 요구"미국, 매우 중요하나 더 제한적인 지원"
셋째는 동맹국, 파트너들의 부담 분담 확대다. NDS는 미국의 전략이 일각의 인식과는 달리 "고립주의 전략"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의 구체적이고 실질적 이익 증진에 분명한 초점을 둔, 해외에서의 맞춤형 관여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는 앞으로도 "필수적" 역할을 하지만,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이익"에 따라 해야 한다고 것이다.
눈에 띄는 건 "미 국방부가 올바르게 본토 방어와 중국 억지에 우선순위를 둘 때, 다른 위협들은 지속될 것이고 그 모든 위협에 대응하는데 우리의 동맹국들은 필수적일 것이다"라고 평가한 대목이다. 미국인의 이익에 가장 중대한 위협을 우선시하지만, 동맹국과 파트너엔 더 심각한 위협들에는 직접 주도적 역할과 주된 책임을 맡으라는 요구다. 여기서 예전과는 달리, 미국은 "대단히 중요하나 더 제한된 지원"만 하겠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전략 기조다. 이런 맥락에서 한반도와 유럽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미국 국방부는 23일 공개한 '2026 국방전략(NDS)'의 표지 캡처. 2026. 01. 23 시민언론 민들레
"한국, 미국 지원 제한해도 북한 억지 가능"주한미군 병력 감축 가능성 점치는 시각도
한국에 대해 NDS는 "높은 국방비 지출, 탄탄한 방위 산업, 그리고 징병 제도가 뒷받침한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한국은 미국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나 더 제한된'( critical but more limited) 상황에서 북한 억지에 주된 책임을 맡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북한의 직접적이고 명백한 위협을 마주하고 있는데도, 그렇게 하려는 의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책임 균형의 변화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전력 태세를 업데이트(현대화?)하려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브레이킹 디펜스는 "본토 방어를 인도·태평양보다 앞선 제1순위 과제로 설정했으며, 이는 유럽과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의 감축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하는 걸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감축 관련 여러 보도가 나온 이후 NDS는 특별히 한반도를 미국과 동맹의 관계가 변화할 지역의 하나로 불러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5.12.25 연합뉴스
"북한 핵전력, 미국 본토 위협 능력 있다"NSS에 이어 NDS서도 비핵화 기술 빠져
NDS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의 조약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모두에 직접적 군사 위협을 가하고 있다.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이 노후됐거나 제대로 유지되지 못했더라도, 한국은 북한의 침공 위협을 늘 경계해야 한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전력은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뿐 아니라 기타 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해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타격할 능력이 있고, 동시에 북한의 핵전력은 갈수록 미 본토를 위협할 능력이 있다. NDS "이들 전력은 규모와 정교함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고, 미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의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지난번 NSS에 이어, 이번 NDS에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이 보이지 않았다. 아직 핵태세검토보고서(NPR)는 나오지 않아 좀 더 두고볼 일이다.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및 미사일 야간 공습으로 파손된 대형 트럭의 불을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2026. 01. 24 [로이터=연합뉴스]
"유럽 방어와 우크라 지원은 유럽 책임"미국 국방 산업 역량 획기적 강화 다짐
유럽을 향해서도 러시아의 위협에 맞선 유럽의 방어와 우크라이나 지원은 유럽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나 더 제한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통해 유럽을 "무임승차"하게 만들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본토 방어와 중국 억지를 우선할 것인 만큼, 유럽의 재래식 방위에는 유럽이 주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NDS는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동맹국들은 미국이 자국 방어를 하도록 하는데 만족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대신 방위비를 삭감해 복지나 기타 국내 프로그램 등에 투자했다"면서 "트럼프의 지도력 덕분에, 2025년 1월 이후, 우리는 특히 유럽과 한국에서 동맹국들이 점차 역할을 확대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국토 방어와 인도·태평양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지역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자국 방위에 주된 책임을 지되, 미국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나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NDS는 미 국방 산업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본토 방어와 군사적 우위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yooillee22@daum.net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NDS는 국방의 최우선 순위를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달리 인도-태평양보다 "미국 본토"와 "서반구"(아메리카 대륙)에 두고, 그 위협들로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구체적으로 지 사이다릴게임 목했다.
한미연합훈련 중인 주한미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펜타곤 '2026 국방전략'…4대 우선순위본토, 중국, 동맹 분담, 국방 산업 강화
그리고 상위 4대 전략과제로 ▲ 미 사이다쿨 국 본토 방어 ▲ 대결 아닌 힘을 통해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 억지 ▲ 미국의 동맹국, 파트너와 부담 분담 확대 ▲ 미국 국방 산업 기반의 획기적 강화 등을 들었다.
먼저 미 본토와 서반구 방어 부분이다. 미국의 국경과 해상 접근로 확보, 무인기 위협에 대응한 골든 돔 구축을 제시했고, 강력하고 현대화된 핵 억지력 유 릴게임바다이야기 지와 사이버 방어 역량 구축·유지, 이슬람 테러리스트 무력화를 내세웠다. 특히 파나마 운하, 아메리카만(멕시코만), 그린란드를 포함한 핵심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상업적 접근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린란드는 무려 5번이나 언급됐다. 캐나다와 중남미 국가들을 향해선 말을 듣지 않을 때 미국 이익을 위해 "집중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할 준비가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돼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가 23일 공개한 '2026 국방전략(NDS)'에 담긴 서반구 지도. 2026. .1. 23 연합뉴스
인도·태평양서 중국 억지…대만 언급 없어"중국이 우리 알라딘릴게임 동맹국 지배 못하게 할 것"
다음 순위는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 억지다. "대결 아닌 힘"을 통하겠다고 했다. 여전히 중국을 억지의 대상으로 보지만, 기조는 바뀌었다. NDS는 "트럼프 대통령은 안정적 평화, 공정한 무역, 상호 존중하는 대중 관계를 추구한다"며 "그러나 힘의 우위에 기반한 협상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향에 맞춰 양국 군 간 소통 채널들을 대폭 확대하되, 중국 군사력 증강의 속도, 규모, 질에 대한 현실적 판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NDS는 "우리의 목표는 중국을 지배하거나, 질식시키거나, 굴욕을 주려는 게 아니다. 되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다"라면서 "중국을 포함해 누구도 우리나 우리의 동맹국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로, 모두가 품위 있는 평화를 누리도록 인도·태평양의 세력 균형이란 NSS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군사적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미국은 '제1 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선)을 따라 강력한 거부형 방어를 구축하고, "핵심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우리의 집단 방위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촉구하고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거부형 방어'는 상대가 공격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여기게 해 애초에 공격 의지를 꺾는 억지 방식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강력할 것이나, 불필요하게 대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만' 언급은 사라졌다.
1월 21일 다보스 포럼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아사히신문 1월 21일
본토·중국 외의 위협들 동맹국 담당 요구"미국, 매우 중요하나 더 제한적인 지원"
셋째는 동맹국, 파트너들의 부담 분담 확대다. NDS는 미국의 전략이 일각의 인식과는 달리 "고립주의 전략"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의 구체적이고 실질적 이익 증진에 분명한 초점을 둔, 해외에서의 맞춤형 관여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는 앞으로도 "필수적" 역할을 하지만,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이익"에 따라 해야 한다고 것이다.
눈에 띄는 건 "미 국방부가 올바르게 본토 방어와 중국 억지에 우선순위를 둘 때, 다른 위협들은 지속될 것이고 그 모든 위협에 대응하는데 우리의 동맹국들은 필수적일 것이다"라고 평가한 대목이다. 미국인의 이익에 가장 중대한 위협을 우선시하지만, 동맹국과 파트너엔 더 심각한 위협들에는 직접 주도적 역할과 주된 책임을 맡으라는 요구다. 여기서 예전과는 달리, 미국은 "대단히 중요하나 더 제한된 지원"만 하겠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전략 기조다. 이런 맥락에서 한반도와 유럽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미국 국방부는 23일 공개한 '2026 국방전략(NDS)'의 표지 캡처. 2026. 01. 23 시민언론 민들레
"한국, 미국 지원 제한해도 북한 억지 가능"주한미군 병력 감축 가능성 점치는 시각도
한국에 대해 NDS는 "높은 국방비 지출, 탄탄한 방위 산업, 그리고 징병 제도가 뒷받침한 강력한 군사력을 지닌 한국은 미국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나 더 제한된'( critical but more limited) 상황에서 북한 억지에 주된 책임을 맡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북한의 직접적이고 명백한 위협을 마주하고 있는데도, 그렇게 하려는 의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책임 균형의 변화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전력 태세를 업데이트(현대화?)하려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브레이킹 디펜스는 "본토 방어를 인도·태평양보다 앞선 제1순위 과제로 설정했으며, 이는 유럽과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의 감축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하는 걸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 감축 관련 여러 보도가 나온 이후 NDS는 특별히 한반도를 미국과 동맹의 관계가 변화할 지역의 하나로 불러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5.12.25 연합뉴스
"북한 핵전력, 미국 본토 위협 능력 있다"NSS에 이어 NDS서도 비핵화 기술 빠져
NDS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의 조약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모두에 직접적 군사 위협을 가하고 있다. 북한의 대규모 재래식 전력이 노후됐거나 제대로 유지되지 못했더라도, 한국은 북한의 침공 위협을 늘 경계해야 한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전력은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뿐 아니라 기타 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해 한국과 일본의 목표물을 타격할 능력이 있고, 동시에 북한의 핵전력은 갈수록 미 본토를 위협할 능력이 있다. NDS "이들 전력은 규모와 정교함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고, 미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의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지난번 NSS에 이어, 이번 NDS에서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이 보이지 않았다. 아직 핵태세검토보고서(NPR)는 나오지 않아 좀 더 두고볼 일이다.
2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및 미사일 야간 공습으로 파손된 대형 트럭의 불을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2026. 01. 24 [로이터=연합뉴스]
"유럽 방어와 우크라 지원은 유럽 책임"미국 국방 산업 역량 획기적 강화 다짐
유럽을 향해서도 러시아의 위협에 맞선 유럽의 방어와 우크라이나 지원은 유럽의 책임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나 더 제한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통해 유럽을 "무임승차"하게 만들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본토 방어와 중국 억지를 우선할 것인 만큼, 유럽의 재래식 방위에는 유럽이 주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NDS는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동맹국들은 미국이 자국 방어를 하도록 하는데 만족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대신 방위비를 삭감해 복지나 기타 국내 프로그램 등에 투자했다"면서 "트럼프의 지도력 덕분에, 2025년 1월 이후, 우리는 특히 유럽과 한국에서 동맹국들이 점차 역할을 확대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국토 방어와 인도·태평양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지역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자국 방위에 주된 책임을 지되, 미국의 지원은 매우 중요하나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NDS는 미 국방 산업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본토 방어와 군사적 우위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yooillee2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