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쉬운게 아닌건 알고 아기가 힘들어하면 분유먹일거라 생각하고 출산을 했네요. 조리원 가서 조리원 실장님이 유선을 뚫어준다고 마사지? 를해줬었는데 정말... 온몸을 뒤틀면서 받았어요 너무아파서 ㅠㅠ 게다가 평편 유두라고 아기가 먹기 힘들거라는 소리.. 포기 할까도 했지만 아기가 너무 열심히 땀흘리며 먹는 모습을 보니 포기하고싶지가 않더라구요.. 매일밤마다 아픈젖 엄마도움받아서 조금 풀고... 유축하고 그러면서 인천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끝냈어요.

 오창집으로 돌아와 아기랑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가슴이 조금씩 아프기 시작했고 유축을하는데 무슨 치즈덩어리같은게 나오더라구요, 사진찍어서 병원을 가니 모유가 잘 안빠져서 뭉친거라고 유선염증세도 있으니 약먹으라구 그리고 마사지 받으라고 명함을 줬어요.

 뚜둥 ㅋㅋ 신랑이 출산전에도 가슴마사지받으라고 번호 받아왔었는데 그거랑 같은번호였어요. 할까말까 망설이다 약먹으니 나아져서 잊었는데 밤에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더라구요. 10시경이라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참다 참다 못참아서 실례를 무릎쓰고 강경애원장님께 전화를 했어요.
 늦게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너무 아파서 마사지 받고싶다고하니 걱정해주시며 얼마나아프면 그러시겠냐고 낼은 예약이 다찼다고 하시더니 정아프면 오픈전에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폭풍감동 했습니다 ㅠㅠ 밤에 낑낑 아파하며 새하얗게 지새고 아침이 되자마자 애 들쳐안고 택시타고 아가솜에 갔어요.
마사지 받고 나니 완전 아픈게 싹낳더라구요~ 내가 왜 그고생을하면서 왜 참아왔지 생각을 얼마나했는지 몰라요 ㅋㅋ그뒤로도 유두백반, 유선염, 젖몸살때문에 수유중에 여러번 마사지를 받았어요~

저는 치밀유방이라 잘 뭉친데요 ㅠㅠ 지금은 단유중이라 단유마사지 받구 있는데 정말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했음 정말 생고생했을게 눈에 빤히 그려져요~ㅋㅋ 참고로 강경애 원장님 참 자상하셔요~ (게다가 미인^_^) 질문이 많은 편인 저에게도 언제나 웃으며 대답해주시고 사는이야기, 다이어트에 관한 것 까지 조언해주신답니당~ 마사지 시간이 너무 즐겁네요 ㅎㅎㅎ 모유수유 어뭉들도 조금 아프다싶으면 주저말고 언능가서 마사지 받으세요. 참고있는거... 병키우는 일이에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잘돌보잖아요~!

다른분들께두 저의 후기가 도움이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