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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겠다[앵커]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강한 메탄이 국내 발전소 등에서 줄줄 새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리 감독은커녕 측정조차 부실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쓰는 화력발전소입니다.
주변의 메탄 농도를 측정했더니, 3만 6천ppb가 넘습니다.
시간당 3톤 넘는 메탄이 새고 있는 셈입니다.
[정수종/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가스 발전을 할 때 주원료인 가스가 메탄이기 때문에 공급하는 과정이나 이동하는 과정 그리고 연소를 할 때도 새는 것들이 탈루로 잡히게 되는 거죠."]
발전소 외에 세테크 도 물재생센터, 석유화학단지 등 메탄이 누출될 수 있는 곳들의 농도를 측정했더니, 일반 대기의 최대 30배를 넘겼습니다.
이런 식으로 새고 있는 메탄은 국내 전체 배출량의 10% 가까이 되는 걸로 추정됩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한 온실가스이지만, 관리·감독은 허술합니다.
[지현영/서울대 환경에너 한국장학재단학자금대출공인인증서 지법정책센터 변호사 : "대기환경보전법과 관련 하위 법령에서도 대기오염물질을 규제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메탄과 관련해서는 관리 대상에 누락된 부분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어디에서 얼마나 새는지 정확한 측정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용우/국회 기후노동위원/더불어민주당 : "우리나라는 측정, 보고 이런 관련한 법적 의 더케이저축은행 무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환경법 개정들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 인공위성을 통해 메탄 탈루를 감시하고, 적발 시 정밀 검사와 벌금 부과 등 강력한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 최민석/영상편집:이 농협모기지 현모/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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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