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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가 되지 저만치 벌써부터 담배 이뻐라.인도네시아 KB뱅크 전경 (사진=국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연신 구호처럼 외치고 있지만 금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사고가 지속되는 와중에 이제는 해외에 진출한 현지법인들까지 사고가 빈번해져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올해 들어 공시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는 22건으로 집계됐다. 사고금액은 2230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해외법인에서 발생한 사고는 5건, 1182억원에 이른다.
국민은행은 올 들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9건의 사고야마토 2 온라인 게임
가 발생했다. 사고는 ▲2월 7일 외부인 사기 22억2140만원 ▲4월 18일 업무상 배임 21억8900만원 ▲5월 2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20억7450만원 ▲5월 9일 업무상 배임 46억1300만원 ▲6월 27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20억1255만원 ▲7월 11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26억1000만원 ▲9월 4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현지 채용 직원에 릴게임사이트
의한 업무상 배임 등 17억6500만원 ▲10월 1일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의 은행 간 비정상 이체 거래 발생 31억8060만원 ▲11월 6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39억4700만원 등으로 이어졌다. 사고금액은 246억1274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에서는 2건, 54억5600만원이 발생했다. 3월 7일 횡령 17억720만원과, 8월 상한가매수방법
21일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 현지 채용 직원의 횡령(혐의) 등 37억4880만원 규모다.
하나은행은 6건, 536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 보면 ▲4월 14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350억원 ▲4월 23일 부당대출, 사적금전대차, 금품수수 74억7070만원 ▲5월 2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30억9826만원 ▲5월 2일 외주식책
부인에 의한 사기 11억9715만원 ▲5월 2일 사기 20억7900만원 ▲7월 18일 부당대출(업무상배임), 외부인 금융사기, 금품수수, 사적금전대차 47억9090만원 등이다.
우리은행은 3건, 1119억2945만원에 이른다.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올 들어 공시한 사고 내용은 ▲6월 2일 우리소다라은행의 신규주
외부인에 의한 사기(혐의) 7850만 달러, 약 1078억원 ▲8월 22일 외부인에 의한 사고(외부인이 담보권 설정된 기계기구를 임의 매각) 24억2280만원 ▲11월 6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현지 채용 직원에 의한 업무상 배임 등 17억665만원 등이다.
농협은행은 2건, 274억530만원이 발생했다. 2월 11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16억5760만원과, 4월 3일 외부인에 의한 과다대출 257억4770만원 등이다.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기업대출 과정에서 3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39억4667만원 규모로, 지난해 6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영업점 자체 조사를 통해 적발됐다. 사고 내용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법인 대표가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서류를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실 예상금액은 미정으로, 담보로는 약 30억원이 설정돼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에서 30억원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9월 25일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에서 31억8060만원의 은행 간 비정상 이체 거래가 발생했다. 사고 금액은 31억8060만원 규모다. 이 중 30억5500만원은 계좌 지급정지가 완료됐다. 국민은행은 KB뱅크의 자체 점검 중 이번 비정상 거래를 발견했다.
KB뱅크는 현지 채용 직원이 조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대출을 취급한 배임 혐의도 드러났다. 사고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이어졌다. 사고 금액은 17억6500만원 규모다.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현지 채용 직원에 의한 업무상 배임 등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약 17억1000만원으로 향후 현지법인 조사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해당 사고는 현지법인 자체모니터링 중 이상징후를 감지해 내부감사를 실시하면서 발견됐다.
우리은행은 6월에도 우리소다라은행의 외부인에 의한 사기 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우리소다라은행과 거래하던 현지 기업이 제출한 신용장에서 허위 내용이 발견됐다. 관련 신용장 금액은 7850만 달러로 1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해당 건은 현지 감동당국에서 조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채권 보전 조치하고 신용장 금액을 상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8월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에서 현지 채용한 직원의 횡령 혐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금액은 37억5000만원 규모다.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했다. 해당 건은 현지 준법지원부의 임점검사 중 발견됐다. 사측은 베트남 현지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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