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발전소 신축 계획 부지(붉은 색 구역).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중인 가스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보류한 것과 관련, 제주도내 환경·시민단체들이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도내 21개 정당·단체가 참여한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28일 성명을 내고 "제주에 필요한 것은 가스발전소 신설이 아닌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정한 에너지 자립을 이뤄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5일 제주도가 제출한 체리마스터모바일 한국동서발전 가스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의, 심사를 보류했다.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 ▲출력 제한 부담 증가 ▲수소 혼소 발전의 기술·경제성 부족 등을 문제삼으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주행동은 이미 제주지역 내 300MW 가스발전소 신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해 왔다. 이미 계통 포화가 심각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 모바일바다이야기 너지 보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화석연료 발전 시설 규모만으로도 제주도가 기록한 역대 최대 전력수요를 초과할 것이란 우려다.
제주행동은 "막대한 탄소 배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업자도 아닌 제주도가 직접 나서 '수소 혼소'가 탄소중립의 대안인 양 발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제주도는 수소 혼소 발전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객관적 연구 결과와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소 혼소율이 50%일 때 탄소 저감률은 23%에 불과했다는 2023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또 수소 혼소와 관련해 가장 잘 알려진 GE-NYPA 실증사업 결과에서도 혼소율이 15%일 때 탄소 저감률은 5%, 35%일 때 14%에 그치 릴게임사이트 는 등 그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을 짚었다.
제주행동은 "이번 사업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근거로 하고 있지만, 10차 계획을 수립했던 당시 정부의 전력 수급정책과 현 이재명 정부의 전력 수급 정책은 그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을 대폭 늘리고 화력발전을 과감히 알라딘게임 축소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천명한 만큼, 과거의 계획인 제주 300MW 가스발전소 신설 계획 역시 당연히 조정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제주도는 심사 보류된 한국동서발전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다시 제출해서는 안되고, 한국중부발전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서도 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제주도의회 역시 이번 사업이 시대착오적이고 불합리한 사업임을 명확히 하고, 제주도정을 철저하게 견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