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내년 충청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절반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전·월세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 실수요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2026년 아파트 입주 물량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7만 2270세대로, 올해(23만 8372세대) 대비 28%(6만 6102세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청권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은 전국 평균보다 감소 폭이 커, 올해 3만 9413세대에서 45%(1만 7968세대) 줄어든 2만 1445세대가 내년 입주 물량으로 예정됐다.
특히 충청권 전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대전의 경우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 1만 899세대보다 44%(4820세대) 줄어든 6079세대로, 1만 세대를 크 10원야마토게임 게 밑돌 전망이다.
세종은 올해 1035세대의 입주 물량이 있었으나, 내년 입주 물량은 전무하다.
충북은 입주 물량이 올해 1만 4810세대에서 66%(9738세대) 감소한 5072세대로 집계돼, 대전과 마찬가지로 1만 세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은 내년 입주 물량이 1만 294세대로, 유일하게 바다이야기디시 1만 세대 이상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올해 입주 물량(1만 2669세대)과 비교하면 19%(2375세대) 감소한 수준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원만한 감소폭을 보였다.
충청권 전반의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관련해, 지역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월세 시 릴게임황금성 장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한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물량은 매매가격에 영향을 주고 입주 물량은 임대가격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입주 물량 감소는 전·월세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대출 규제 등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의 매매가 위축된 백경게임 상황에서 전·월세 가격까지 오를 경우,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임대시장 가격 상승폭에 대해서는 내년 매매시장의 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부동산재테크과 교수는 "지금은 매매에 대한 수요가 전세로 이동한 상황으로 봐야 한다"며 "내년 매매시장의 상황이 호전되면 전세 수요를 다시 매매시장으로 돌려 임대시장의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 lsj@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