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9일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힘을 모은 결과,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제도 전반의 방향 설정과 광역 홍보를 총괄하고,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금사업 발굴과 현장 중심 홍보에 나서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도와 시군은 중앙부처·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릴게임뜻 한 공동 홍보, 향우회를 통한 기부 독려, 지역축제와 행사 현장 캠페인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며 기부 참여 저변을 넓혔다. 이러한 노력이 기부자의 신뢰를 높이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간 상생을 이끄는 제도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어 황금성릴게임 르신과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을 기부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돌봄 부담을 덜고 생활 편의를 높여 기부금이 주민 일상 속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군에서도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65년 만에 첫 상시 소아과를 개원, 지역 의료공백을 릴게임황금성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완도군은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 운영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력형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답례품 분야에서도 전남도의 역할이 돋보였다. 도는 품질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시군은 지역 쿨사이다릴게임 농·수·축산물과 체험형·스토리형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답례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200억 원 모금이라는 전국 최초의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에도 3년 연속 전국 1위를 목표로 시군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도는 앞으로 기부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부금이 주민 생활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성과는 1천300만 호남 향우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기부를 넘어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