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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reelnara.info서울 산소망교회의 한 찬양 대원(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교회에서 진행된 송년 예배에서 점자 찬양집을 손끝으로 짚으면서 찬양하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교회(김만 목사) 본당으로 저마다 손을 맞잡거나 팔짱을 낀 이들이 들어왔다. 두 명이 짝이 돼 예배당에 온 이들은 익숙하게 평소 앉던 자리를 찾아갔다.
매주 월요일마다 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산소망교회(진영채 목사) 교인들이다. 시각장애를 가진 교인과 비장애인 봉사자가 동행하는 게 이 교회의 오랜 문화다. 이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날도 100여명 교인과 같은 수의 봉사자가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교회는 중도 실명한 김재홍 목사가 1988년 산소망선교회를 설립한 뒤 창립했다. 진영채 목사는 2023년 1월 교회에 부임했다.
자리에 앉은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예배 전 조용한 여타 교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날 송년 예배는 이처럼 들뜬 가운 바다이야기고래 데 시작했다.
한 해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예배에서는 이도용 소망교회 집사와 온누리교회 대학부 하늘공동체가 각각 색소폰 연주와 합창을 선보였다. 교인들은 연주가 이어지는 내내 “아멘” “앵콜”을 연호했다. 연주가 끝나자 진 목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색소폰 연주자께서 너무 멋있게 생기셨거든요. 수염도 그렇고 꽁지머리를 질끈 바다신2릴게임 , 멋지게 묶으셨죠. 금관 악기인 색소폰을 목에 걸고 연주해 주셨습니다. 방금 합창을 마친 온누리교회 대학부 학생들은 고개를 숙이고 여러분께 인사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박수합시다.”
서울 산소망교회의 시각장애 교인들이 봉사자의 손을 잡고 29일 예배당으 릴게임야마토 로 들어오고 있다.
교인들은 진 목사의 묘사를 들으면서 마치 눈으로 본 듯 미소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월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이 교회의 특별한 점이다. 교인들이 봉사자 없이 교회에 오기 어려운 데다 봉사자들도 주일에는 자신의 교회에 가야 하다 보니 ‘월요일 예배’가 자리 잡게 됐다. 월요일마다 오리지널골드몽 교인들은 12개 지역장과 봉사자들이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교회로 나온다.
예배에 참여하는 데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찬양대에도 장애인과 비장에인이 섞여 있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찬양 대원은 점자 악보를 펼쳐 손끝으로 만져가면서 찬양했다. ‘지휘자를 볼 수 없는데…”라는 생각은 기우였다. 완벽한 화음의 찬양이 예배당을 압도했다.
이날 진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진 목사는 “받은 사랑이 내 안에만 머물러 있으면 금방 썩고 만다”면서 “사랑을 나눌 때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신앙의 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새해에는 말씀을 삶으로 옮기는 성숙한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했다.
설교 말미 진 목사는 교회 표어를 선창하며 사명자로 살자고 권했다. “실명에서 소명으로, 소명에서 사명으로.” 교인들의 화답 속에서 장애를 넘어 성숙한 교인이 되겠다는 의지가 비쳤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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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교회(김만 목사) 본당으로 저마다 손을 맞잡거나 팔짱을 낀 이들이 들어왔다. 두 명이 짝이 돼 예배당에 온 이들은 익숙하게 평소 앉던 자리를 찾아갔다.
매주 월요일마다 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산소망교회(진영채 목사) 교인들이다. 시각장애를 가진 교인과 비장애인 봉사자가 동행하는 게 이 교회의 오랜 문화다. 이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날도 100여명 교인과 같은 수의 봉사자가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교회는 중도 실명한 김재홍 목사가 1988년 산소망선교회를 설립한 뒤 창립했다. 진영채 목사는 2023년 1월 교회에 부임했다.
자리에 앉은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예배 전 조용한 여타 교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날 송년 예배는 이처럼 들뜬 가운 바다이야기고래 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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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참여하는 데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찬양대에도 장애인과 비장에인이 섞여 있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찬양 대원은 점자 악보를 펼쳐 손끝으로 만져가면서 찬양했다. ‘지휘자를 볼 수 없는데…”라는 생각은 기우였다. 완벽한 화음의 찬양이 예배당을 압도했다.
이날 진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진 목사는 “받은 사랑이 내 안에만 머물러 있으면 금방 썩고 만다”면서 “사랑을 나눌 때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고 신앙의 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새해에는 말씀을 삶으로 옮기는 성숙한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했다.
설교 말미 진 목사는 교회 표어를 선창하며 사명자로 살자고 권했다. “실명에서 소명으로, 소명에서 사명으로.” 교인들의 화답 속에서 장애를 넘어 성숙한 교인이 되겠다는 의지가 비쳤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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